경기도 용인시의 공원, 휴양림 등 곳곳에서 ‘찾아가는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용인시는 오는 10월 6일까지 아마추어 예술가 35팀이 관내 공원·휴양림 등에서 찾아가는 거리공연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재능있는 거리 예술가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주고, 시민들에겐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에 따르면 거리 공연은 공모로 선발된 35팀이 회당 30분씩 진행한다. 클래식, 대중가요, 힙합 등의 음악 공연과 버블 매직쇼, 공중부양 마술, 마술체험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총 70회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고, 용인예총이 전문적인 공연 진행과 공연단 관리를 하게 된다.
공연 장소는 처인구 한숲 무지개공원, 용인자연휴양림, 기흥구 조정경기장 광장, 동백호수공원, 기흥역, 수지구 수풍소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아마추어 예술가는 꿈을 실현하고, 시민들은 일상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용인 곳곳서 펼쳐질 거리 예술에 온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