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개최에 앞서 경제분야 협력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부산연구원(원장 이정호)과 부산상의(회장 허용도)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개최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14일 오후 4시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제분야 협력 추진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박번순 고려대 경제통계학부 교수가 ‘아세안 경제의 현황과 협력’을, 신윤성 산업연구원 신남방산업실 실장이 ‘부산기업의 아세안 진출방안-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를 각각 주제 발표한다.
이어 이대식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 정무섭 동아대 국제무역학부 교수, 황영순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심재운 부산상의 조사연구본부장이 토론을 한다.
부산연구원과 부산상의는 이번 경제분야에 이어 평화분야, 국제협력분야 등도 개최한다.
한편 11월 25일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현 정부 들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다.
부산은 지난 2014년에 이어 5년 만에 두 번째 회의를 개최한다. 부산은 2회 연속 개최로 동북아 해양수도로서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한-아세안 협력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