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 ‘1만50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했다

입력 2019-05-13 15:34

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가 1975년 12월 1일 창설 이후 43년 5개월만에 1만500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경북지방경찰청은 타 지방청에 비해 관할 구역이 넓고 독도 및 울릉도 등 장거리 해상비행 임무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했을 때 이번 무사고비행 기록은 남다른 의미로 평가된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만500시간 비행은 지구둘레(4만여㎞) 47바퀴를 비행한 거리라고 설명했다.

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는 20년 이상의 비행·정비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와 정비사 등 8명의 직원이 지난 2월 신규 도입한 최첨단 국산 참수리헬기 1대를 운용하며 장거리 주·야간 해상 비행과 우범지역 공중 순찰을 통해 도민 안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기출 경북경찰청장은 13일 경북경찰청 항공대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안전하게 비행 업무를 수행한 직원들을 격려한 뒤 도민들의 눈높이 맞는 적극적인 치안업무를 펼쳐 나갈 것을 당부했다(사진).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