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축제의 밤… 만수르는 어디에?

입력 2019-05-13 09:31 수정 2019-05-13 09:34
AP뉴시스

맨체스터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12일(현지시간) 밤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행사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맨시티는 같은 날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을 4대 1로 격파, 최종 전적 32승 2무 4패(승점 98)로 우승을 확정했다. 리그 2연패이자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의 1부 리그 성적을 포함해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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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주장 빈센트 콤파니가 이티하드 스타디움의 연단에서 선수단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그는 맨시티의 핵심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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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티하드 스타디움은 맨시티 팬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맨시티는 2008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왕가의 석유재벌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구단주에게 인수된 뒤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으로 올라섰다.

만수르는 이 행사에서 연단에 서지 않았다.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위터에 “맨시티의 2연패와 통산 6번째 우승을 축하한다. 선수, 임직원, 팬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적어 축전을 띄웠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