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통령께 진정한 대화의 의지가 있으시다면 제 말씀을 받아들이실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단독회담을 거듭 촉구했다.
황 대표는 12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경북 영천시 청통면 은해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가 단독회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데 대해 “내용이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 회담을 했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켜내기 위한 내용 있는 회담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청와대는 황 대표와의 단독 회담보다는 5당 대표와의 회동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백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