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트 미스틱(EM)이 먼저 결승에 올랐다.
EM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젠지와의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3대 0 완승을 거뒀다.
EM은 맵을 가리지 않고 빠른 템포로 몰아치며 젠지를 압도했다.
1세트 ‘리장타워’부터 EM이 힘의 격차를 증명했다. 1라운드를 가볍게 이긴 EM은 2라운드에서 99대99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2대 0 승리를 달성했다.
기세를 탄 EM은 ‘왕의 길’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젠지의 화물 운송을 중간지점 전에 끝낸 EM은 공격 상황에서 큰 위기 없이 젠지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나무라’에서 EM이 결승행을 결정지었다. 라운드 스코어 2대2가 됐으나 EM이 남은 시간에서 4분 22초를 앞서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젠지의 공격이 추가 득점 없이 막힌 가운데 EM이 깔끔하게 공격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일산=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