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SKT, 퐁부 꺾고 대회 2승째 신고

입력 2019-05-11 19:44

SK텔레콤 T1(한국)이 퐁 부 버팔로(베트남)을 잡고 2승째를 신고했다.

SKT는 11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4경기에서 퐁 부를 제압했다. SKT는 이번 승리로 2승1패를 기록했다. 퐁 부는 0승4패의 성적으로 2일 차 일정을 마감했다.

초반 탑 2-2 전투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봐도 무방했다. ‘클리드’ 김태민(렉사이)이 상대 탑․정글러를 모두 잡아내면서 SKT가 운영 주도권을 쥐었다. 퐁 부는 미드 다이브로 ‘페이커’ 이상혁(코르키)을 잡아내는 등 끝까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해 반전을 노렸으나, 20분 미드 전투에서 대패해 추격 동력을 잃었다.

SKT는 20분에 갓 나타난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이어 버프와 함께 미드로 진격, 억제기 2개를 부쉈다. 이들은 재정비 후 노련한 스플릿 운영으로 퐁부 넥서스 앞에 당도했고, 28분 만에 게임을 마무리했다.

하노이=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