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1호기 재가동 승인 하루 만에 이상신호…또 점검

입력 2019-05-11 15:33

점검을 마치고 재가동 준비를 하던 한빛원전 1호기에서 이상 신호가 발생해 재가동 승인 하루 만에 또다시 이상 신호가 발생해 점검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0일 오전 10시 30분쯤 한빛 1호기 증기발생기에서 고수위 현상이 발생해 자동으로 주 급수펌프 가동이 멈췄다고 11일 밝혔다. 한빛 본부 관계자는 “자동 가동된 보조급수 펌프를 정지시켰으며 이로 인해 발전소 안전에 미친 영향이나 방사선 누출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원자로 출력은 5% 미만으로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원전 당국이 보조급수펌프 자동기동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빛 1호기는 지ㄴ해 8월18일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해 지난 9일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오는 11일 오전 5시에 재가동 될 예정이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