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엔젤스앙상블의 창단 감사 특별공연이 8일 오전 10시40분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1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려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19일 국민일보 사원이 된 자폐청년 예술가 5명으로 구성된 국민엔젤스앙상블(수석 비올라 백승희, 첼로 유은지, 클라리넷 김유경, 플루트 박혜림)은 이날 영화 레미제라블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곡을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는 무대 위에 올라와 신발을 묶는 퍼포먼스를 펼친 뒤 ‘You raise me up’을 연주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공연에 앞서 해양경찰 관현악단에서는 재능기부를 통해 자폐성 장애인 예술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2시간동안 연주를 지도하는 등 지원활동을 펼쳤다.
국민엔젤스앙상블(단장 정창교)는 오는 31일 오후 3시 대학로 이음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고, (사)꿈꾸는마을이 주최하는 (창작)꿈꾸는마을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