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19년 1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 분기 신기록 경신

입력 2019-05-10 16:59

넥슨(대표이사 오웬 마호니)이 분기 최고 매출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넥슨이 10일 공개한 2019년 1분기 연결 실적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931억엔(약 949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26억 100만엔(약 53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했으나 순이익은 534억 엔(약 5449억원)으로 15% 증가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적표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56.5%에 달한다.

넥슨은 1분기 호실적이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의 당사 전망치 이상의 견조한 성과,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4’ 모바일게임 ‘린: 더 라이트브링어’의 성공적인 서비스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으로 한국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던전앤파이터’ 역시 중국 지역의 장기 서비스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핵심 타이틀의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전역에 걸쳐 고르게 성장했다”며 “넥슨은 매년 장기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주요 IP들과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