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통상 갈등에서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3포인트(0.29%) 오른 2108.0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이후 5거래일 만의 상승세 전환이다. 지수는 장중 한때 21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가 장중 21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올해 1월16일(장중 저점 2091.92) 이후 약 4개월 만이었다.
변동폭이 큰 장이었지만 실제 관세인상이 적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남았고 양국이 계속 협상하기로 한 데 따라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3093억원, 기관이 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2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0포인트(0.22%) 내린 722.62로 마감했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미중 갈등에도 코스피 선방
입력 2019-05-10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