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주민자치회(김석모·서천석 공동회장)가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지난 9일 오후 한 시 전라남도 여수시 마띠유 호텔에서 '2019 전남 주민자치회 시군협의회장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4년 2월 14일 창립한 전라남도 주민자치회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서 김석모 전라남도 주민자치회 공동회장, 서천석 전라남도 주민자치회 공동회장, 강용명 여수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장일민 나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최철웅 목포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종옥 담양군 주민자치협의회장, 신장호 전라남도 주민자치회 상임이사,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용명 여수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전라남도의 주민자치를 위해서 시·군 주민자치협의회장들이 단합해 전라남도 주민자치회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상직 중앙회장은 "지난 2014년 2월 성대하게 전라남도 주민자치회를 창립했으나, 이후 활동이 부진해 김석모·서천석 창립 당시 공동회장께서 백방으로 노력했다"며 "지금이라도 2014년 성대하게 창립한 전라남도 주민자치회의 전통을 이어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전라남도 시·군 주민자치협의회장들은 한 시간가량 전라남도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활기 있게 논의했고, 오는 6월 14일 목포에서 제2차 전남 주민자치회 시군협의회장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창립총회 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된 최철웅 목포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많은 분이 힘을 실어주신 만큼 전라남도 주민자치회를 잘 정비하고, 주민자치 실질화로 가는 길에서 우리의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