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이원욱 의원을 선임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원내수석부대표가) 원칙을 지키면서 먼저 손을 내밀어 소통하는 ‘소통의 달인’이란 평가가 많았다”며 “겸손한 품성을 가지고 실력을 두루 갖춘 완성형 수석”이라고 치켜 세웠다.
이에 이 원내수석부대표도 “이 원내대표를 모시고 공정한 나라, 양극화를 해소하는 나라, 진영논리에 물들여지지 않는 협치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심부름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수석 회동에 대해 “어제 오늘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상의를 드렸고 ‘네가 맡으면 충분히 도와주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찾아뵙고 인사드리면서 간곡히 부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원욱 수석 인선으로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 드림팀을 구성할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이 만들어졌다”며 “이 수석과 함께 논의 후 늦어도 내일 아침까지 민주당 4기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1963년 충남 보령 출생 △고대 사대부고, 고려대 법학과 △새정치국민회의 공채 입사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제3정조위원장 △19·20대(경기 화성울) 국회의원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