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은 10일 북면 행정복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군은 행정복지센터의 신축으로 행정능률 향상 및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문화·복지 공간 확대에 따라 주민 삶의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33년째 사용하고 있는 기존 북면사무소는 노후화가 심해 철거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이 열린 북면 행정복지센터는 2017년 10월, 북면 목동리 913-4번지 일원에 착공했다. 사업비 55억2000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246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이, 지상 1층은 민원실, 2층에는 소회의실, 각종 교육장, 휴게실이 3층에는 대회의실과 식당 등으로 꾸며졌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그동안 날고 협소한 면사무소를 이용하며 불편함을 겪은 지역주민 및 민원인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친절한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센터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행정복지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오는 2021년까지 설악면 신천리 156-1번지 일원에 연면적 2800㎡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설악면 행정복지센터도 신축할 예정이다. 올해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및 투용자 심사 반영, 설계비 및 공사비 추가경정예산 확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한다.
기존 설악면사무소는 1989년 건립돼 올해로 30년째 사용하면서 낡고 좁아 늘어나는 복지‧문화‧행정 서비스에 대한 주민의 요구를 충족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주민 안전과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필요성으로 제기돼 왔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