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오는 6월부터 전남지역 최초로 치매 환자에게 약제비를 지원한다
10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는 정부의 치매 약제비 지급 기준에 따라 소득 기준을 구분해 중위소득 120% 이하에만 약제비를 지급해 왔다.
하지만 6월부터 광양 시민 중 치매 환자로 진단받은 모든 사람은 소득에 상관없이 치매 약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치매 환자가 약제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광양읍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치매약 처방전, 약제 영수증, CDR(임상 치매 평가) 또는 GDS(전반적인 황폐화척도), 환자신분증, 약제비를 받을 통장과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치매 환자 약제비 지원으로 치매 환자를 지속해서 관리하고 호전시켜 심화를 방지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광양시, 전남지역 최초로 치매 환자에게 약제비 지원
입력 2019-05-10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