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6.3 지진 “원전 문제 없다”

입력 2019-05-10 14:40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점검하는 도쿄전력 직원 자료사진. AP뉴시스

일본 규슈에서 10일 오전 8시48분 리히터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미야자키 동부 해상 깊이 20㎞ 지점으로 진원을 관측했다. 일본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는 지진 발생 2분 뒤부터 재난 정보와 피해 상황을 수집하고 있다.

미야자키시는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쓰나미나 일본 동부 연안 원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리히터 규모 6.0~6.9의 지진은 최대 160㎞ 떨어진 곳의 건물을 파괴할 수 있다. 지진 발생 지점 주변의 미야자키·미야코노조시는 물론 히로시마·후쿠오카·나가사키현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1로 측정했다. USGS는 그 이후 주변 해상에서 규모 4.6~5.1의 여진이 밝생했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