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해즐베이커 외인 퇴출 1호’ 터커 영입 추진…마이너 101홈런

입력 2019-05-10 14:24 수정 2019-05-10 14:25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선수로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29)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터커는 오는 13일 입국해 메디컬체크 등을 거칠 예정이며, KIA는 결과에 따라 터커와 계약을 맺을 방침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 출신인 프레스턴 터커는 신장 183㎝, 체중 95㎏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뛰었다고 KIA는 소개했다.

메이저리그에선 243경기에 출장해 23홈런, 133안타를 때려냈다. 또 68타점, 65득점, 타율 0.22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577경기에 나서 101홈런, 629안타, 415타점 369득점 타율 0.281를 기록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등 메이저리그 팀에서 뛴 터커는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팀인 샬럿 나이츠에서 24경기에 출전 타율 0.284, OPS 0.771를 기록했다고 KIA는 밝혔다.

터커는 강한 스윙을 바탕으로 한 장타력이 강점이며, 선구안과 컨택트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KIA는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제레미 해즐베이커(32)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41타수 6안타, 타율 0.146을 기록했다. 지난달 5일 2군에 내려간 뒤 1군으로 올라오지 못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