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버닝썬 루머 유포자 고소… “선처 없이 강력대응”

입력 2019-05-10 13:40
배우 한효주.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한효주(32)가 클럽 버닝썬 관련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한효주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평은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 비방으로 한효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33명의 게시자를 특정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 한효주 관련 루머가 일파만파 퍼졌다. 해당 방송에서는 지난해 11월 버닝썬에서 열린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30대 여배우가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행동을 했다는 제보를 전했는데, 해당 브랜드가 JM솔루션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모델인 한효주 등 몇몇 배우가 거론됐다.

지평은 “한효주는 JM솔루션의 광고모델일 뿐, 버닝썬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고 당일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여전히 각종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게재하는 명예훼손 및 모욕 행위가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게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행위가 있을 경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