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피스텔에서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9일 성매매알선등행위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관리자 A씨(29) 등 5명을 구속하고, B씨(28)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일당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인천 부평구와 연수구 지역 오피스텔 20여곳에서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성매매 업소 운영을 위해 태국 국적 여성 20여명을 고용하였으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성매매를 광고했다. 성매수 남성들은 문자메시지와 SNS 등으로 일당과 연락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성매매 업소 운영을 통해 수억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월 해당 첩보를 입수하고 철처한 수사를 진행한 끝에 관계자들을 전원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피스텔을 빌려준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상대로도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