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는 “분단되기 전 북한에 3500개 교회가 있었던 사실을 기억하고 북한 문이 열리면 남한 교회들이 교회를 복원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도 2000개 이상의 교회를 북한에 개척하겠다는 거룩한 꿈을 꾸자”고 말했다.
이 목사는 “분단된 지 74년이 흐른 지금 남북은 사상과 체제를 비롯해 많은 이질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면서 “남북을 하나로 묶는 유일한 힘은 복음밖에 없으므로 복음이 스며들어 교회가 세워지고 영적 부흥이 일어나야만 완전한 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회 안에 교회개척국을 두고 있으며 교회개척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00년부터 타 교단 소속 목회자를 포함, 그동안 6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수료자들에게는 심의를 거쳐 개척자금 2억원과 15개월 동안의 보조금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