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식품안전관리 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과 6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으며,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는 사천시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식품위생업체 점검 및 적발률․합동단속 실시율·소비자 감시원 활동실적·식품수거 검사 실적·위해식품 회수실적 및 판매차단 시스템 설치율 등 4개지표 11개 항목을 평가했다.
그동안 경남도는 도민 안전한 먹거리 제공 및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1만4753개의 식품제조 및 판매업소에 대해 시군 합동 교차단속과 자체점검을 실시해 776개 위반업소를 적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했다.
또 위해식품 유통방지를 위해 4809건의 식품수거 검사를 진행했고,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594명을 위촉해 식품안전 의식을 높였다.
이와 함께 태블릿PC(현장보고장비)를 통한 신속한 보고체계로 단속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설치율을 높이는 등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왔다.
윤인국 도 복지보건국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식품의 생산·제조단계에서부터 소비단계까지 전 과정의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식품안전관리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19-05-10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