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석 “검찰총장 달래기? 예의에 어긋난 표현”

입력 2019-05-09 16:36 수정 2019-05-09 16:37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뉴시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문무일 달래기’라는 표현으로 자신이 검경수사권 조정에 반발하는 문무일 검찰총장을 달래려 한다는 한 일간지 기사에 대해 “검찰총장은 달래기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국 페이스북 캡처

조 수석은 “대통령 공약인 검찰개혁을 추진할 책무를 지고 있는 민정수석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검찰과 논의하고 이견을 줄이려 설득할 뿐”이라며 “검찰총장은 달래기의 대상이 아니다. 예의에 어긋난 표현”이라고 적었다.

이어 “입법문제에 대한 최종적 선택은 국회가 한다. 이것이 민주주의”라며 “기사와 관련하여 경찰개혁 역시 민정수석의 책무이며 민정수석은 2017년 5월 이후 이를 계속 추진해왔다”고 덧붙였다. 조 수석은 오는 13일 경찰개혁을 논의하는 당·정·청 회의에 참석한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