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올해 예산 255억원으로 어항시설 확충과 어촌 관광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지방어항인 송라면 지경항 등 2곳 사업비 4억원, 소규모어항인 송라면 화진2리 등 14곳에 사업비 28억원으로 방파제 TTP보강 및 물양장 증축할 계획이다.
‘2019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기면 신창2리항은 향후 2년간 129억원을 투입해 어항시설 확충 및 특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호미곶 권역에 84억원을 투자해 낙후된 어촌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복지증진 및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목적 복지센터 건립, 해녀문화복지관을 조성한다.
또 중심가로 환경 정비, 호미곶 해안선 경관 정비, 고래마을 쉼터 정비로 어촌지역 중심지와 주변지역을 통합·개발한다.
호미곶면은 7개의 항포구를 끼고 있으며 호미반도 둘레길, 해파랑길, 해맞이광장 등이 조성돼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더 탄탄한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주요 관광거점 지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어항 안전시설 및 어항 환경정비에 10억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깨끗한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젊음의 어항, 오감을 만족하는 어항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어항 및 항포구를 통합·개발해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삶의 질 개선으로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