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13일(한국시간) 오전 5시10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워싱턴은 9일 현재 14승 2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팀이다. 다저스는 24승 1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워싱턴에는 3할 타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게 류현진에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올해 벌써 팀 홈런이 50개를 넘을 정도로 장타력은 좋다. 앤터니 렌던, 후안 소토, 빅터 로블레스가 모두 6개의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는 점에서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선수는 우완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다. 스트라스버그는 올해 8경기에 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에이스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5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2.03을 기록 중인 평균자책점을 1점대로 끌어내릴 경우 FA대박으로 가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