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27일 LA 다저스와 원정경기 이후 7경기 연속, 20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87타수 12안타로 시즌 타율은 0.143에서 0.138로 떨어졌다.
반면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2에서 0.317(126타수 40안타)로 떨어졌다. 앞선 두 차례 타석에서 삼진과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경기는 텍사스가 9대 6으로 승리하며 17승 17패를 만들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7)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의 홈경기 9회말 대타로 나왔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50으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애리조나에 2-3으로 패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