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이승기 주연 ‘배가본드’ 넷플릭스 공개 확정

입력 2019-05-08 15:49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수지·이승기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제작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배가본드’가 오는 9월부터 SBS를 통해 본방송된 후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넷플릭스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주인공이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액션 첩보물이다. 이승기는 스턴트맨 차달건 역을 맡아 호쾌한 연기 변신을 감행한다. 배수지 역시 국정원의 블랙 요원 고해리 역으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구가의 서’(2013)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배가본드’는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등 히트작을 만들어온 유인식 감독과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네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모로코, 포르투갈 등 국내외 촬영을 책임진 이길복 촬영감독은 ‘별에서 온 그대’ ‘낭만닥터 김사부’ 등의 수준 높은 영상을 선보였던 내공으로 차별화된 액션신과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선보인다.

지난해 6월 촬영을 시작한 ‘배가본드’는 당초 5월 방송 예정이었으나 후반 작업에 더욱 공을 들여 오는 9월 국내 시청자들을 만난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