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남도, 새로운 시대의 주민중심 지방자치 구현 발벗고 나서

입력 2019-05-08 15:08
경남도가 올해를 자치분권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방자치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31년 만에 전부개정을 추진 중인 지방자치법과 주민참여 3법(주민투표법, 주민소환법, 주민조례발안법)에 대한 의견과 발전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 촉진을 주도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전국 시도연구원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행정안전부, 경남도청이 후원한다.

도는 또 14~15일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주민자치회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은 주민자치회의 역량강화와 현장 소통강화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경남도 주민자치위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주민자치와 지방분권 특강과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민자치위원들의 실무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여가 프로그램 없이 주민자치 특강 4개 과정과 실습 1개 과정을 추가 구성했다.

주민자치회는 2014년 3월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주민자치의 활성화 및 지속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설립된 민간단체다.

현재 도내에는 308개 읍면동 중 305개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 중이다. 역량강화 워크숍과 주민자치 박람회 등 관련 활동을 통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노력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도내 시군 주민자치 우수시책 공유와 확산을 위한 ‘경남도 주민자치 박람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