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진료 환자 성폭행 혐의 의사 경찰 수사

입력 2019-05-08 13:37
국민일보 자료.

대구 수성경찰서는 대구 한 정신병원 전문의 A씨를 공황장애 등으로 진료를 받던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호텔 등에서 여성 환자 B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6년부터 A씨의 병원을 다닌 B씨는 최근 이 같은 피해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앞서 A씨는 병원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가벼운 정도의 조증)이 의심된다’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