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성매매 집중 단속에 나서 성매매 업소 업주와 성매매 여성, 성매수남 등 93명을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업소 보증금 등 3900만원을 확보해 기소 전 몰수 보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적발된 업주들은 원룸 등을 임대해 키스방이나 불법 마사지숍 등을 차려 놓고 성매매 여성들을 고용해 불법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 업주는 남구에 원룸 4개를 임차해 키스방을 운영하면서 4억원이 넘는 불법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한 93명 중 동종 전과가 있는 업주 1명은 구속했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