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최선규 집사와 개그우먼 김지선 집사가 7일 사회적협동조합 ‘구두 만드는 풍경’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AGIO) 모델로 위촉된 뒤 이 회사의 구두를 신고 맵시를 뽑내고 있다.
‘구두 만드는 풍경’은 1급 시각장애인 유석영 대표와 청각장애인 직원 10여명이 손으로 구두를 만드는 회사다.
이들에다 구두장인 1명, 수화통역사, 사회복지사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아지오’는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신고 있던 구두로 알려져 유명해졌다.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국회에서 열린 구두전시회에서 구입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올 초에도 인터넷으로 이 회사 구두를 구입했다.
‘아지오’는 이탈리아어로 ‘편하다’는 뜻으로, 백화점 쇼핑몰에서 제품을 판매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성남=글·사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