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염탐해? X발 탈덕” JYJ 김재중 저격한 한서희

입력 2019-05-08 00:10
이하 한서희 인스타그램

걸그룹 멤버와의 친목 사진을 올렸다가 네티즌과 마찰을 빚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이번에는 그룹 ‘JYJ’ 멤버 김재중을 저격했다.

한서희는 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스타 그렇게 하시면서 스토리 염탐하면 뜨는 거 모르셨나 봐요. 박제한 걸로 왜 난리”라며 “그럴 거면 왜 염탐을 하고 가세요. 이것도 염탐하시겠지. X발 탈덕”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


한서희가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리자 네티즌들은 그 대상이 김재중일 것으로 추측했다. 앞서 지난 4일 김재중을 언급한 한서희의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화제 됐기 때문이다.

당시 한서희는 자신의 게시물을 조회한 사람에 김재중이 포함됐다는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이제 지독하게 엮일 일만 남았네”라고 썼었다.


문제가 된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은 사용자가 짧은 사진이나 영상을 게시하면 24시간 유지되다가 자동으로 삭제된다. 이때 게시물이 공개되는 시간 동안 스토리를 조회한 사람의 아이디가 사용자에게 공개된다.

한서희는 김재중의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김재중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재중과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올리기도 했었다.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온 한서희는 앞서 걸그룹 ‘구구단’ 멤버 나영, 하나와의 식사 사진을 올렸다가 네티즌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논란이 된 사진에 ‘구구단과 엮이지 말아 달라’ ‘다른 가수에게 민폐 좀 그만 끼치라’ 등의 댓글이 달리자 한서희는 사진을 삭제했다. 이어 “인당 25만원(짜리 식사)인데, 니들이 사줄 수 있음 사줘 봐. 또 개XX 하면 고소 때린다” “이럴 시간에 구구단 스밍(스트리밍)이나 돌려”라는 욕설이 담긴 댓글로 맞섰다.

한서희는 2017년 그룹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협의 등으로 재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 등을 선고했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