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 지적했다가…제니 언급한 정용국, 결국 사과

입력 2019-05-07 17:55

개그맨 정용국이 불법주차 에피소드를 전하며 블랙핑크 제니의 실명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씨는 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중 내용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셨다면 죄송한 마음”이라며 “특정인을 비방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YG 엔터테인먼트

해당 논란은 6일 SBS라디오 ‘배성재의 텐’에서 정씨가 자신이 겪은 일화를 공개하며 불거졌다. 정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온 손님이 불법주차를 했고 주차를 대신 해주는 사람이 “차를 여기다 세우시면 딱지를 끊을 수 있다”며 발레파킹을 권했지만, 손님은 “딱지 끊어도 된다”며 차를 세우고 가게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정씨는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나중에 음식이 나간 뒤 테이블을 봤는데 블랙핑크 제니가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블랙핑크 제니 매니저의 행동을 지적하면서도 불법주차를 방관한 제니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등 논란이 커졌다.

강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