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식품박람회 ‘2019 제주식품대전’ 개최

입력 2019-05-07 14:58
청정제주의 다양한 원물과 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종합 식품박람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숨비페어스가 주관하는 ‘2019 제주식품대전’을 다음달 27일부터 4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문전시회 참가를 통해 제주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식품 트렌드 정보 공유 및 중소기업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종합식품관, 농산물관(감귤, 당근, 양파, 무, 감자, 마늘, 콩 등), 수산물관(광어, 은갈치, 고등어, 소라, 전복, 성게 등), 축산물관(돼지고기, 흑우, 말고기 등), 건강기능 및 유기농관, 6차 산업관, 전통주관, 지자체 브랜드 수출관(제주도 인증제품 및 JQ 브랜드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와함께 전시품목으로 가공품(어묵, 주스, 초콜릿, 수제햄, 소세지, 장류 등)과 수자원(삼다수, 용암해수 등)도 선보인다. 구좌당근, 양식광어, 우도 땅콩 등 제주지역 대표 원산물 판매장도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제주의 로컬푸드를 활용한 특색있는 음식·디저트·식음료 경연대회인 ‘제주로컬푸드 챔피언십’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식품업계 관련 종사자는 물론 관련학과 학생 및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박람회는 6월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 식생활은 단순히 먹고 즐기기 위해 소비하던 트랜드에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식품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가정 간편식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