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눈물을 흘렸다.
황교안 대표는 7일 오전 자갈치시장 정문 앞에서 ‘민생 투쟁 대장정’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끝낸 황 대표는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시민들의) 말씀은 애국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 대표는 “오늘부터 나는 전국을 걷고 사람을 만나면서 국민 한 분 한 분 민생의 아픔을 보듬도록 하겠다”며 “주민과 한 끼 밥상을 하고 마을회관, 경로당이든 재워주는 곳에서 잠을 잘 생각이다. 진짜 민생을 살피는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민생 투쟁 대장정’을 시작했다. 한 달의 여정을 시작한 곳이 부산이다. 자갈치 시장 중심 건물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화요일에 정기 휴무를 갖는다. 기자회견이 열린 이날은 휴무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대중교통만을 이용해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 강원도 순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