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장관, 한미연합사령관과 비공개 60분 면담

입력 2019-05-06 17:44
러시아제 이스칸데르를 개량한 지대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가 지난 4일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 무기는 지난해 북한이 건군 70주년을 기념한 2·8 열병식 때 공개했던 것과 유사하다. 노동신문 캡처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1시간가량 비공개 면담을 했다.

정 장관과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4일 북한이 발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와 240㎜, 300㎜ 방사포와 관련한 한·미 군 당국 간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가 최근 북한의 발사 상황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면담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지난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직후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전화통화를 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