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자택서 분신 사망…말리던 모친 전신 화상 입어 위독

입력 2019-05-06 17:31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부모와 함께 살던 30대 여성이 6일 자택에서 분신을 시도해 사망했다. 여성을 말리던 부모는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6분쯤 A씨(35)가 중랑구 묵동 소재 자택에서 분신을 시도해 숨졌다. 함께 있던 A씨 어머니는 전신에, A씨 아버지는 오른팔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 어머니는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분신 원인 등은 더 조사해 봐야 한다”며 “아버지는 화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오늘 중에 불러 사고 경위 등 내용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