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개발 ‘안면홍조증 치료 레이저’ 美 FDA 승인

입력 2019-05-05 18:46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주)(대표이사 김정현)은 피부과 레이저 장비인 ‘브이 레이저’(V-Laser)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승인받은 브이 레이저는 혈관 조직에 반응도가 높은 532nm, 1064nm 파장대를 구현한다. 해당 파장대는 피부 표피층과 진피층의 혈관에 높은 반응도를 보여 홍조증과 딸기코 등 피부혈관과 색소 병변에 자주 활용된다.

원텍 미국법인에서는 브이 레이저의 성공적인 현지화를 위해 현지 심포지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원텍 관계자는 “안면 홍조는 동양인보다 서양인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기 때문에 이번 브이 레이저의 FDA 승인을 바탕으로 미주지역 매출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