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박기경 중장)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5일 부대개방 및 함정공개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국민들의 해양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대개방 행사에서는 해군 복장(동ㆍ하정복, 생도 예식복 등) 착용 체험, 해군 홍보 및 바다사진 전시회, 무료 페이스 페인팅, 해군 캐릭터 인형(해돌이, 해순이)과 사진찍기 및 포토 존 운영 등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부대개방 시간 중 2회에 걸쳐 해군 군악대 공연 및 태권도 시범, 해군홍보단 마술공연, 진기사 의장대 및 B-boy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어 부산작전사령부를 방문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해군작전사령부 장병 34명이 장병 재능기부 이벤트로 딱지치기, 뱃지·스티커 만들기, 어린이 축구교실 등을 자발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대개방 행사와 더불어 부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함정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함정은 한국형구축함 강감찬함(4500t급)과 신형상륙함 일출봉함(4900t급)으로, 시민들은 함정 내부를 직접 견학하며 해군함정의 임무와 해양수호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작전사령부 근무행정과장 양건모 중령은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부산해군작전사령부 정문을 들어오는 시민 분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감사했다”며 “앞으로 어린이날 행사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계획해 내년에도 더 많은 부산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앞으로도 조국 해양수호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부대개방행사 등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벡스코(대표이사 이태식)는 이날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등 어린이 40여명과 동반가족을 ‘제46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에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어린이날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어린이날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행사, 동화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벡스코는 즐거운 가족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초청 어린이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가족 전원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벡스코 이태식 대표이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