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 단거리 발사체 도발 확인… 상황 주시”

입력 2019-05-04 13:02 수정 2019-05-04 14:05
AP 뉴시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4일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동해상으로 쏘아올린 데 대해 발사을 인지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3일 밤(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리는 오늘 밤 북한의 활동을 파악하고 있고 필요에 따라 감시활동을 계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으로부터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소식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방부는 아직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 행위에 관해 별다른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미국 언론은 북한이 불발로 끝난 2월 말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후 새로운 전술 유도무기를 실험한지 17일 만에 다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9시6분~9시27분 사이 동부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북쪽 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쏘았다고 발표했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