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머신 김현수, 1500안타 초읽기

입력 2019-05-04 11:32

LG 트윈스 김현수(31)가 개인 통산 1500안타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4일 현재 단 5안타 만을 남겨 두고 있다.

김현수가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KBO리그 통산 34번째이자, LG 소속 선수로는 이병규, 정성훈, 이진영, 박용택에 이어 5번째가 된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한 김현수는 이듬해인 2007년 4월 8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삼성을 상대로 개인 1호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2008년 168안타로 최다안타 1위에 오르며 일약 간판 타자로 부상했다. 김현수는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2015~2016 해외 진출 제외)를 기록하는 등 KBO 리그 대표 타자로 군림하고 있다.

김현수의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09년 기록한 172안타(1위)이며, 한 경기 최다 안타는 2008년 4월 11일 잠실 LG전과 2009년 8월 4일 마산 롯데전에서 기록한 5안타다. 김현수는 현재 경기당 평균 1.167개의 안타를 치고 있다.

김현수는 올해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118타수 37안타), 1홈런 15타점 17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