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그린캠퍼스 지원사업 선정 3년간 3억6000만원 확보

입력 2019-05-03 17:53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3일 ‘2019년 그린캠퍼스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간 1억2000만원씩 3년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대는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해 2017년 9월에는 지멘스, 포스코건설, 인천광역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제로 에너지 건물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그린캠퍼스로 선정돼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친환경 교정 조성, 미래 친환경 인재 양성, 친환경 문화 확산 등 연차별 그린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대는 2012년부터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의 그린캠퍼스 사업에 지원을 받아 관련 시스템을 구축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를 시설 운영에 이용하고 있고, 교내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캠퍼스 운영과 에너지 절약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그린캠퍼스 조성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이번 ‘2019년 그린캠퍼스 조성 지원사업’을 지원 받게되어 그린캠퍼스 구축 우수대학으로 인정받게 됐다.

또한, 시설개선 사업비를 받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 일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한 발짝 더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립 인천대학교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역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그 중 친환경 그린캠퍼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의 친환경 성장정책을 대학에 반영해 미래의 친환경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캠퍼스 조성 등 지역사회의 친환경 성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국립 인천대학교는 앞으로 친환경 그린캠퍼스 선두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가면서 대학 구성원들이 긴 시간을 보내는 캠퍼스에 자발적으로 녹색의 꿈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오랜 시간과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 그린캠퍼스를 실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인천대학교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서겠다는 것이다.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은 “환경부의 그린캠퍼스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와 스마트 캠퍼스 나아가는 계기가 돼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통해 더 큰 역할도 담당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