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다카유키 고베 감독 “다비드 실바 이적 처음 듣는다”

입력 2019-05-03 16:02 수정 2019-05-03 16:07
다비드 실바(왼쪽)가 지난달 28일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AP뉴시스

다비드 실바(33·맨체스터 시티)의 J리그 빗셀 고베 이적설에 대해 요시다 다카유키 고베 감독은 “처음 듣는다”라고 밝혔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실바가 고베 이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ESPN 보도에 대해 요시다 감독이 이같이 말했다고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시다 감독은 “처음 듣는다”며 “(얻을 수 있다면) 대단하지 않겠나”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앞서 ESPN은 실바가 J1 고베 이적에 관심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끝으로 스페인 대표팀을 은퇴한 실바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6골을 포함해 시즌 9골을 기록중이다. 실바는 2010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와 4년 계약을 체결한 후 2014년에 다시 계약을 5년 연장했다. 2017년 겨울에는 2020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키로 했다. 고베에는 스페인 대표팀 출신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5), 다비드 비야(38) 등 해외 스타들이 다수 소속돼있다.

ESPN은 맨체스터 시티가 실바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어 실바가 현 소속팀에 머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고베는 잇따른 해외 스타 영입에도 불구하고 최근 리그 4경기에서 4연패를 기록하며 18개 팀 중 12위를 달리고 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