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기업 ㈜키즈엠은 최근 교육 시장의 트렌드와 독서 습관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책 읽어주는 인공지능 로봇, 루카’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국내 최초로 독점 공급했다.
부엉이 캐릭터의 모습을 한 루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한 이미지 인식 기술이 탑재된 AI 로봇이며,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인식하여 읽어 줄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현재 부엉이 로봇 루카는 2019년 새 학기를 맞아 ㈜키즈엠이 독점 계약으로 다수의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약 2만여 대가 보급한 상태이며 ‘루카’를 활용한 유아용 독서와 영어 수업도 결합하여 출시되었다.
루카는 적용된 최신 기술에 비해 조작과 사용이 간단해서 유아들이 교사의 도움 없이도 루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꼬리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켜지며, 양쪽 날개를 터치하면 책 읽기 기능은 물론, 노래와 놀이 활동도 가능하다. 추가로 필요한 기능들은 연동된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키즈엠 박형만 대표는 “루카는 최근 학부모들이 원하는 독서와 관련된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는 기기”라면서 “장기적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이 IT 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책을 같이 아우를 수 있는 독서습관과 문화를 구축하고 향후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루카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IT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첫 공개되어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은바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