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경부선, 오늘은 호남선… ‘문재인 STOP’ 규탄대회

입력 2019-05-03 10:13
장외투쟁에 돌입한 자유한국당이 3일 광주와 용산역을 차례로 찾아가 문재인 정권을 강력 규탄한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 대표가 2일 오후 대전역 광장에서 ‘문재인 STOP! 대전시민이 심판합니다’ 민생파탄 친문독재 규탄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광주 송정역 광장에서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전날 서울과 대전, 대구와 부산 등 경부선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한 한국당은 이번엔 호남선을 훑을 방침이다. 이날 오후 2시20분 전북 전주역 광장에서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규탄 집회를 연 뒤 서울 용산역에서도 집회를 연다.

황 대표는 선거법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을 강행한 정부여당을 비판하고 민생과 경제, 안보 위기를 부각시킬 킬 계획이다.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서 자유한국당 주최로 열린 ‘문재인 STOP! 서울시민이 심판합니다!’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부에선 문재인 정권 지지층이 몰려 있는 호남에서 열리는 규탄대회인 만큼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황 대표는 “이 정권은 국민 삶 돌볼 생각은 않고 좌파독재 수명연장 궁리만 하고 있다”며 “좌파 실험정책으로 고통 받는 민생을 구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