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플라스틱 공장 화재, 2시간 넘게 진화 중…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9-05-02 17:36 수정 2019-05-02 17:45
2일 오후 경기도 김포의 플라스틱 사출공장에서 불이 난 가운데 공장안에서 검은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뉴시스

경기도 김포의 한 플라스틱 사출 공장에서 2일 오후 2시48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5시 기준 인명피해는 없으나, 불길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공장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소방차량 42대, 소방관 102명이 동원됐지만,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아 2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4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또, 화재가 인근 공장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주변을 통제했다. 김포시청도 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내부로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건물 주변부터 불을 끄다 보니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