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관·경·학이 ‘불법촬영 순찰대’ 출범

입력 2019-05-02 16:54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부산지역 민·관·경·학이 나섰다.

부산경찰청(청장 이용표)은 2일 대강당에서 불법촬영 점검 및 단속을 위한 민·관·경·학 협업 ‘불법촬영 합동점검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불법촬영 합동점검 순찰대에는 부산 15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부산시 노인복지과, 부산시 장노년 일자리 지원센터 등 4개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경비협회, 위생협회, 에스원, ADT캡스, 숙박협회, 지역 대학 13곳 등에서 200여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순찰대는 불법촬영이 의심되는 장소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경찰은 그동안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경비·위생업체와의 업무협약, 숙박업소 특별점검 기간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고, 이번에 유관기관과의 공감대가 형성돼 합동점검 순찰대를 만들었다.

이용표 부산경찰청장은 “불법촬영을 근절하겠다는 부산경찰청과 유관기관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합동점검 순찰대의 지속적인 합동점검과 순찰활동을 통해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부산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