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멸종위기 동식물 페스티벌 17~19일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개최

입력 2019-05-02 14:52

제1회 멸종위기 동식물 페스티벌 ‘우리가 그린(green) 페스티벌’이 오는 17~19일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5월 생물다양성의 달과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멸종위기 동‧식물을 알아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행사기간 공원에선 유아숲 체험, 숲 해설 프로그램, 멸종위기생물 퀴즈와 에코백 만들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숲속 음악회, 마술쇼, 피에로공연,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다양한 멸종위기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멸종위기식물원과 나비를 볼 수 있는 나비관찰원도 운영된다.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타요버스 전동차도 운행된다.

2010년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된 자연환경연구공원은 왕제비꽃, 날개하늘나리, 개병풍 등 강원도 멸종위기 식물의 증식과 복원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연구공원 박경아 소장은 “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생물 보호의 필요성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과 재미있는 공연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