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SK 48승’ 켈리, 메이저리그 벌써 3승 수확

입력 2019-05-02 08:35 수정 2019-05-02 09:57

KBO리그 SK 와이번스 출신인 메릴 켈리(31)가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소속 켈리는 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1실점하며 팀의 3대 2 승리를 이끌었다. 5피안타, 2볼넷, 2삼진이었다. 켈리의 올 시즌 성적은 3승 2패가 됐고, 평균자책점은 3.94에서 3.60으로 떨어졌다.

켈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SK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바 있다. 2017년에는 189개의 삼진을 잡아내 탈삼진왕에 오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던 켈리는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애리조나와 최소 2년 550만 달러(약 61억원), 최대 4년 1450만 달러(약 161억원)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