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최지만, 동시 홈런포 가동…강정호 또 결장

입력 2019-05-02 08:27 수정 2019-05-02 10:30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며 5월 들어서도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3-6으로 뒤진 7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리처드 로드리게스의 7구를 받아쳐 우월 2점 홈런을 작성했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106타수 35안타로 시즌 타율은 0.330이 됐다. 추신수의 2점 홈런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피츠버그에 5-7로 패했다. 반면 피츠버그 강정호는 결장했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 2호 홈런을 작성했다.

최지만은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경기 더블헤더 2차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4월 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이다. 탬파베이는 2-8로 패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