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서장 조정필)는 공감치안 활동의 소통과 이해의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영종국제도시 하늘도시 내 영종지구대 입구에 친근한 경찰 대표 마스코트인 포돌이와 포순이 포토존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가정의 달 첫날인 이날 경찰은 경찰지구대를 활용해 아동 및 청소년들의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등 주민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천국제공항 배후 신도시인 영종국제도시는 개발 기대감과 함께 단계적으로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씨사이드파크 일대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영종지구대는 지역 특성에 맞춰 부드럽고 친근한 포돌이·포순이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해 관광객 및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포토존 개방 첫날 무려 200여명의 어린이 및 주민들이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한 어린이집 교사는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아이들과 사진도 찍어주고 사탕도 나눠 주는 모습에 친근함을 느꼈다”며 “다정한 경찰 이미지 덕분에 아이들도 매우 좋아해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강행석 영종지구대장은 “포돌이·포순이 포토존 설치로 지구대 방문 민원인 및 주민 모두가 지구대 앞에서 오며가며 자연스럽게 추억의 사진을 찍고 더불어 방문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및 교통사망사고 예방 홍보활동 및 순찰신문고 탄력순찰 희망장소 의견수렴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대장은 또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인식으로 앞으로도 안전하고 평온한 지역치안 유지는 물론 다양한 관점에서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종지구대 포토존은 앞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견학 장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